그룹 스테이씨(STAYC)가 오는 14일 네 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테디베어)’로 약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앨범명에서 느껴지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담아 한층 더 진화된 ‘틴프레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Teddy Bear’는 어렸을 적 내 곁을 지키며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이 이번에도 곡 작업을 맡아 스테이씨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혔다.

스테이씨는 그동안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과의 작업을 통해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겨냥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곡 ‘So Bad (소 베드)’를 시작으로, ‘ASAP (에이셉)’, ‘색안경 (STEREOTYPE)’, ‘RUN2U (런투유)’ 등이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중소 기획사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밟아왔다. 스테이씨표 틴프레시의 정수라 불리는 대표곡 ‘ASAP’은 2021년 멜론 연간 차트 30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Teddy Bear’ 또한 스테이씨 고유의 틴프레시 결을 살리면서도 더욱 진화된 매력을 예고해 또 한 번의 음원 흥행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도 테디베어를 활용한 밝고 경쾌한 느낌의 중독성 강한 곡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잇고 있다.

블랙아이드필승의 자신감 또한 남다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Teddy Bear’에 대해 “4세대 걸그룹 속에서 스테이씨만의 확고한 색깔과 정체성을 찾은 곡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 또한 “그동안 스테이씨가 독특한 스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의 예쁜 비주얼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고 차별화에 대해 언급했다.

스테이씨는 ‘Teddy Bear’를 통해 스테이씨에게 딱 맞는 컬러를 예고하며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컴백을 하루 앞둔 가운데 콘셉트와 비주얼, 음악성까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귀환을 알린 스테이씨가 또 한 번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테이씨의 네 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